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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전소에서 4억 털어간 일당...잡고 보니 내부 직원이 공범 / YTN

2021-05-20 12 Dailymotion

서울 명동 사설 환전소에서 금고 안에 있던 현금 4억 3천만 원이 털린 사건, 지난 10일 YTN이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사건 발생 열흘 만에 경찰이 피의자 두 명을 붙잡아 구속했는데 다름 아닌 환전소 직원과 그 친구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환전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문을 닫은 오후 6시 반쯤. <br /> <br />검은 헬멧을 쓴 남성이 상자 하나를 들고 환전소가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익숙한 듯 출입문 보안을 해제하고 환전소로 들어온 남성은 상자에서 새 가방을 꺼내더니 계산대 안쪽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금고 안에 있는 돈을 꺼내 담고는 묵직해진 가방을 메고 서둘러 자리를 뜹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, 서울 명동의 사설 환전소에서 4억 3천만 원을 털어 달아난 피의자의 범행 당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CCTV 분석을 바탕으로 추적해 사건 발생 열하루 만에 피의자 A 씨와 공범 B 씨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범 B 씨는 다름 아닌 환전소 직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거액의 빚을 갚으려는 목적으로 친구 A 씨와 범행을 저지르기로 마음먹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구에게 출입문 보안카드를 건네고 금고 비밀번호까지 모두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도주로를 답사하는가 하면 신분을 감추기 위해 헬멧도 따로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돈을 훔친 후에는 추적을 피하려고 CCTV가 없는 산속으로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택배 기사를 가장하려고 그렇게 (헬멧을 쓰고) 박스를 들고 간 것 같습니다. 검거해서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 시인했고요.] <br /> <br />경찰은 두 사람을 특수절도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훔쳐간 4억 3천만 원 가운데 남아 있던 3억 8천만 원을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201705497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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