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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주 증가에도 실적 부진…중국 조선 점유율 1위

2021-05-20 0 Dailymotion

수주 증가에도 실적 부진…중국 조선 점유율 1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초부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, 조선사들의 실적은 좋지 않죠.<br /><br />이전에 있었던 저가 수주 탓인데, 지금도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익개선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컨테이너선의 경우 중국으로 물량이동까지 발생하고 있는데, 괜찮을까요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1조5,700억 원.<br /><br />영업적자는 5천억 원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4월까지 수주한 선박은 42척, 5조7천억의 수주고를 올려 연초 목표량의 65%를 채웠는데, 상반된 결과입니다.<br /><br />대우조선도 마찬가지로 2,1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고, 한국조선해양도 영업이익을 냈지만 지난해 절반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연초부터 이어진 수주 랠리에도 조선 3사의 실적이 부진한 건 이전에 도크를 채우기 위해 벌였던 저가 수주 경쟁 탓입니다.<br /><br />흑자전환은 올해 수주한 물량이 인도되는 2022년쯤에나 가능한데, 최근 철광석 가격이 뛰면서 후판 가격도 올라 실적 개선에 부담입니다.<br /><br /> "(삼성중공업이)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함으로써 기존에 나빴던 재무구조를 깨끗하게 청산하는 부문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숫자들이 좋아지겠죠."<br /><br />해운업이 내후년까지 활황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컨테이너선 발주가 늘고 있는데, 중국으로의 쏠림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분기까지는 한국이 311만3천 CGT로 점유율 1위였지만 지난달에는 수주가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아 중국에 추월당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 도크 여유가 없다 보니 선사들이 제때에 인도받기 위해 중국을 선택한 건데,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수주를 늘린다면 만회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친환경 분야 등 기술력 우위에 더 승부를 걸고, 스마트화를 통해 단가 경쟁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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