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대선 주자들 사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경기지사는 당내 박원순계 의원까지 끌어안으며 당내 세 구축을 본격화했고,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도 연일 세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경기지사의 대권행보를 뒷받침할 '성장과 공정포럼'에는 민주당 의원 3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민형배, 서삼석 의원 등 호남 의원뿐 아니라 박원순계 핵심 인사인 3선의 박홍근 의원도 지지를 선언하며 깜짝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는 최근 공관에서 잇따라 당내 박원순계 의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지지모임을 꾸린데 이어 당내 세력 다지기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도지사 : 대선과 직접 관련짓기는 좀 어렵습니다만 어쨌든 뜻을 함께하는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힘이 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세 확장에 자신감을 얻은 이재명 지사는 야권의 유력 경쟁자인 윤석열 전 총장을 예쁜 포장에 빗대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도지사 : 알맹이를 봐야 판단하지 않겠습니까? 포장지만 그것도 예쁜 부분만 자꾸 보여주셔서 판단하기가 어려워서….] <br /> <br />반등을 노리고 있는 정세균 전 총리는 민주화 열사 유가족과 만난 자리에서도 거듭 검찰 개혁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화한 이미지를 벗고 강경 발언을 통해 당내 친문 의원과 당원에게 손짓하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전 국무총리 : 사실 노무현 대통령을 돌아가시게 한 데는 검찰의 그게 있습니다. 그래서 그런 말씀을 드리고 제가 개혁을 해야겠다….]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다시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목포와 강진, 나주에 이어 광주까지 훑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바닥 다지기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중순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, 민주당 주자들 사이 세 불리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202159365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