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주·이천 등 경기동부 6개 시군…코로나19 감염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들어 여주, 이천 등 경기 동부 6개 시군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조사결과 외국인과 사업장 관련 확진자 그리고 영국변이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들어 5월 둘째주까지 경기도의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수는 6,102명입니다.<br /><br />이중 외국인은 865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 대비 14.1%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같은기간 여주, 이천 등 경기 동부지역 6개 시군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수는 1,402명, 이중 외국인이 304명입니다.<br /><br />외국인 확진자 비율은 21.7%로 경기도 평균보다 7.6%P나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사업장 관련 집단감염도 이들 6개 시군에서 도드라지게 높았습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 경기도내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 78건 중 3분의 1인 26건이 이들 6개 시군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대체로 경영규모가 작고 외국인 고용비율이 높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주로 발생한 겁니다.<br /><br />영국 변이 관련 확산세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영국 변이 관련 확진자 수는 541명인데 이중 67%인 364명이 이들 시군에서 발생한 겁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감염은 여러가지 위험 요인이 모인 곳에서 확산됩니다. 내가 살아가는 공간에 어떤 위험요인이 있는지 바르게 알고 정확히 대비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경기도는 특히 여주, 이천, 양평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월평균 확진자수 평균 상승률이 최대 327%에 달하는 만큼 더 많은 주의와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