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반발에도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띄우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1달러 지폐에 도지코인 마스코트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면서 시세가 크게 요동쳤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. <br> <br> 흐릿한 1달러 지폐에 조지 워싱턴 초상화가 아닌,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시바견이 그려져 있습니다. <br><br> 머스크는 "저 '도지'는 얼마인가?"라며 도지코인이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여운을 남겼습니다. <br><br> 도지코인 가격은 단 4분 만에 0.42달러로 15% 치솟았습니다.<br> <br> 머스크는 "도지코인을 판 적이 없고, 팔지도 않을 것"이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. <br> <br>[일론 머스크 / 지난 8일(미국 NBC 'SNL')] <br>"고마워요. 날 '도지코인의 아버지'라고 불러줘요." <br><br> 하지만 "당신 때문에 모든 걸 다 날렸다" "당신의 트윗이 효과가 없다는 걸 보게 됐다는 점이 흥미롭다"는 등 머스크의 장난에 지친 투자자들의 비난글이 쇄도했습니다.<br><br> 가상화폐 거래를 아예 금지하고 채굴장 폐쇄에 나선 중국에 이어 미국도 가상화폐 규제 조치를 내놨습니다. <br> <br> 특히 미국에서 1만 달러 이상 가상화폐를 거래할 때는 반드시 세무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. <br> <br> 돈세탁 등 탈법 행위를 막기 위해 미 국세청이 대규모 거래 내역을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가상화폐 옥죄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호영 <br>영상편집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