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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0여 명 목숨 잃고…11일 만에 이집트·미국 중재로 휴전

2021-05-2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구에서 들리던 폭탄음이 11일 만에 멈췄습니다. <br> <br>국제 사회의 압박 속에 휴전했지만, 양측의 주장이 달라 불씨가 여전합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밤거리로 뛰쳐나온 주민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합니다. <br><br>이스라엘과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축제가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 이집트와 미국의 거듭된 중재가 결정적이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“우리는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, 다른 중동 국가들과 집중적인 고위급 회담을 가져왔습니다.” <br> <br> 10일 넘게 이어진 폭격 속에 가자지구에서 232명이, 이스라엘에서는 12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 이 가운데 어린이 60여 명도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[리아드 이슈콘타나 / 가자지구 주민(지난 18일)] <br>"내 딸은 다섯 시간 후 잔해 아래에서 구조됐습니다. 남은 자녀들과 내 아내는 숨졌습니다." <br> <br> 곳곳이 폐허로 변했고 수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유엔 사무총장] <br>“지구상에 지옥이 있다면 그건 바로 오늘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삶일 것입니다.” <br> <br> 양측이 서로 승리를 주장하며 갈등을 봉합한 것처럼 보이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 <br><br> 이스라엘측은 “휴전에 상호 조건이 없었다”고 밝힌 반면, 하마스측은 “이스라엘로부터 약속을 받아냈다”며 엇갈린 입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.<br> <br> 하마스 측은 이번 충돌을 가져온 '팔레스타인 주민의 종교활동 제한과 이스라엘 정착촌 확대를 멈추기로 했다'고 설명했지만 <br> <br>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"완전 거짓"이라며 즉각 부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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