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해외여행 어려워지면서 ’올레꾼’ 증가 <br />청년층 "제주 올레 도전 후 성취감 얻기 위해서" <br />’완주 인증’ 기준…425km에서 100km로 완화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쉬엄쉬엄 걸으며 제주의 속살을 느끼는 올레길을 찾는 관광객들도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청년 올레꾼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양한 제주올레 코스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매일 올레꾼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젊은 세대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제주가 다시 관광지로 주목받으면서 제주올레길을 찾는 이른바 올레꾼들도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지난해 425km의 제주올레 길 26개 코스를 모두 완주한 이는 2천778명. <br /> <br />2019년 천624명과 비교해 70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연령별로는 2030 청년층 완주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260여 명이던 20, 30세대 완주자가 갑절 이상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완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청년층이 제주올레를 찾는 동기는 도전 후 성취감을 얻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64%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단법인 제주올레에선 이들 청년 올레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공식 완주 인증에 필요한 제주올레 26개 코스 425km 기준을 100km로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다 많은 청년들이 제주올레 길 완주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제주의 숨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백유미 / 제주올레 홍보마케팅 팀장 : 26개 (올레) 코스 425km를 전부 완주해야만 완주인증을 받았지만 어쨌든 모든 완주는 의미가 있고 그것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100km 완주 인증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습니다.] <br /> <br />또 20, 30세대 만이 구입할 수 있는 전용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용 패스포트를 소지한 젊은 올레꾼들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연결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서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과거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여행을 택했던 청년들이 최근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위안을 찾아가는 가운데 이들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붙잡기 위한 시도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뉴스 이정훈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5221055544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