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2.3배, 순이익은 4.6배 성장하는 호실적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6월 이후 주식 시장 전망도 밝게 예상되지만 7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월 이후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를 작년 12월 제시한 3,200에서 3,5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작년보다 70%, 103% 늘고 내년 이익은 2018년 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매출이 내년 약 204조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화폐들이 최근 미국과 중국 정부에 의해 잇따라 견제를 받고 가격 조정을 보이면서 가상화폐로 몰렸던 자금들이 증시로 돌아올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올해 1월 3천 선을 처음 돌파한 후 3100-200선을 오르내리고 있는 우리 증시가 고평가됐다는 의견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계 증권사 CLSA는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의견을 최근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플레이션으로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고 백신 접종 속도가 늦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증권사들이 이례적으로 잇따라 매도 또는 목표 주가 하락 보고서를 내고 있는 것도 주의해 볼 대목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중원 /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 : 실적은 개선되고 금리는 안정적인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여 6월 증시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데요.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증시가 기술적으로 7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인플레 조짐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이에 따른 한국은행의 대응, 경기 회복 신호와 백신 공급 확대 등이 어울리면서 6월 이후 증시가 상승 탄력을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221122456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