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주로 관광산업으로 돈을 버는 남유럽 국가들은 백신 여권에 관심이 높습니다. <br><br>백신맞은 외국인은 곧바로 입국할 수 있게 해주겠다, 이번에 스페인이 빗장을 풀었습니다. <br><br>김정안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아름다운 해안가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쉬는 열정의 나라 스페인.<br> <br>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다음 달 7일부터 입국 요건을 더욱 완화합니다. <br> <br> 국적과 상관 없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격리 없이 스페인 관광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[페드로 산체스 / 스페인 총리] <br>“오늘 영국을 포함해 뉴질랜드, 한국, 중국 국민들의 스페인 비필수 여행(관광 목적) 제한을 해제합니다.” <br> <br> 앞서 관광 입국을 재개한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관광대국인 스페인도 손님 맞이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스페인 당국은 올해 관광객 목표를 2019년의 절반 수준인 4500만 명으로 잡았습니다. <br> <br> 지난 5일부터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이 해외를 다녀와도 격리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최근 여행업계에 남유럽 관광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. <br> <br>[한스 클루게 / WHO 유럽지역 국장] <br>“코로나19 여전한 위험과 비확실성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” <br> <br> 남유럽을 중심으로 빗장을 풀고 있지만 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은 고령층을 포함해 약 3%에 그치고 있어 자유로운 해외여행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