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곧 귀국길 올라…SNS에 "최고의 회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을 마무리하고 애틀란타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진출 우리 기업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고 귀국길에 오르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방미 마지막 날,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한미 백신 기업 협력 행사에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들은 미국 측 제약사들과 코로나19 백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문 대통령이 밝힌 미국과의 백신 협력안 중 하나인 '포괄적 백신 파트너십' 구축 구상의 첫걸음인 셈입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 생산하게 됐고,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국내 백신 공급이 가능하게 되고,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한미는 이제 글로벌 백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"고 의미를 부여하며 관계부처에도 "양국의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행사 참석 이후 문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윌튼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 추기경과 만나 면담하고, 곧바로 애틀란타로 이동했는데요.<br /><br />현지 진출 기업인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공장 방문을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방미를 마무리하고 곧 귀국길에 오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애틀란타로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SNS에 이번 워싱턴 방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을 "최고의 순방이었고, 최고의 회담이었다"며 특히 "최초의 '노마스크' 회담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"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, 또 낸시 펠로시 의장의 따뜻하고 성의 있는 환대에 감사를 표했는데요.<br /><br />백신 파트너십에 이은 미국의 백신 직접 지원 발표는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었다며, 이는 미국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특별히 중시해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성김 대북 특별대표의 임명도 깜짝 선물과도 같았다며 이는 미국이 북한에 대화의 준비가 되어있단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애틀란타 방문하고 돌아가겠다며, 한국에서 뵙겠다고 국민에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