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프로축구 K리그 '동해안 더비'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포항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.<br /> 윤빛가람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이 특히 빛났습니다.<br /> 국영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동해와 인접한 지역 라이벌 울산과 포항의 170번째 대결은 일진일퇴로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경기에서 전북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선 홍명보 감독의 울산은 이청용의 환상적인 개인기로 기세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 그리고 후반 38분, 포항의 반칙으로 기회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 간발의 차로 페널티킥이 아닌 프리킥이 주어졌지만, 윤빛가람은 예리한 킥으로 포항 골망을 열어젖혔습니다.<br /><br /> 동료와 눈빛 교환을 통해 수비벽 사이로 정확히 슈팅한 게 주효했습니다.<br /><br /> 윤빛가람은 믿음의 리더십을 보이는 홍명보 감독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 포항도 뒤이어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, 골대를 맞고 나왔고, 결국 울산이 1대 0으로 승리해 2연승으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