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이기제의 극적인 '버저비터 골'로 광주를 잡고 일곱 경기 무패를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은 대구에 덜미를 잡히면서 8년 만에 '충격의 3연패'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대 2로 팽팽하던 후반 38분, 수원 김건희가 야무지게 골망을 흔듭니다. <br /> <br />김태환의 길고 정확한 스로인을 받아 턴 한 번에 간결하게 득점을 뽑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이 승리를 예감하던 후반 50분, 수비수 헨리가 공중볼을 다투다 충돌했고, 펄쩍펄쩍 뛰어보지만, 페널티킥으로 연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리머니를 참으면서 친정팀에 예의를 지키는 김종우. <br /> <br />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종료 직전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기제의 왼발이 춤을 췄습니다. <br /> <br />수비벽을 절묘하게 넘은, 골키퍼도 멈춰 세운 천금 결승 골. <br /> <br />[서호정 / 축구 해설위원 : 이건 이기제를 위해서 준비된 드라마 각본이었네요!] <br /> <br />수원은 7경기 무패를 달렸고, 이기제는 벤투호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'리그 4호 골'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는 갈 길 바쁜 전북을 잡고, 8경기 무패를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골키퍼 최영은부터 물 흐르듯, 단 네 번의 터치로 세징야가 결승 골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은 8년 만에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며, 3위로 처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으로 3주 만에 돌아온 서울은 강원과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. <br /> <br />막판 양한빈이 페널티킥을 막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52400380614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