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~2월에 동면굴에 1~2마리 새끼 낳아 <br />정해진 등반로 이용 2인 이상 동행 등 수칙 당부<br /><br /> <br />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계 최상위자는 바로 반달가슴곰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지금은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우리의 보호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말 고맙게도 지리산으로 돌려보낸 반달가슴곰이 자연에 잘 적응해서 올해만 6마리의 반가운 새끼 곰이 확인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도 모든 게 낯선지 주변을 느릿느릿 어슬렁거리는가 싶더니, <br /> <br />본능에 이끌려 나뭇가지를 재빨리 기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가슴에 뚜렷한 반달모양! 한반도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반달가슴곰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태어난 지 몇 달 되지 않아, <br /> <br />동굴 밖 세상보다는 따듯한 엄마 품에서 노는 게 여전히 제일 좋습니다. <br /> <br />반달곰은 겨울잠을 자는 굴에서 보통 1~2월에,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. <br /> <br />태어날 땐 커봐야 4백g 정도지만 굴을 나올 때쯤에는 4kg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반달가슴곰의 자식 사랑은 눈물겹습니다. <br /> <br />천적에게서 새끼를 보호하려고, <br /> <br />해발 1,100m가 넘는 높은 곳의 바위 절벽 등에서 새끼를 낳고 키웁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반달곰의 출산과 성장을 돕는 일을 하는 건 <br /> <br />곰을 직접 만나는 만큼이나 가장 위험한 작업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정재 / 국립공원공단 센터장 : 올해 태어난 개체 6마리를 더라면 현재까지 지리산과 덕유산 일원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74마리로 추정됩니다.] <br /> <br />물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반달가슴곰과 직접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그러기 위해선 뭣보다 정해진 등산길만 이용해 달라고 국립공원공단은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241709413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