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이집부터 유흥주점까지…전국 일상 감염 경고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종시에서는 어린이집 집단 감염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됐고 유흥주점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도 춘천시는 거리두기를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원아 8명과 직원 6명 등 모두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토요일 세종지역 보육교사 선제검사에서 40대 교사가 가장 먼저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가 확진돼 원생과 교사,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1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세종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다음 달 3일까지 임시 폐쇄하고 지역 내 관련 종사자 등 3,5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 "누구나 진단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만큼 증상이 감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오니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면 선별진료소를 찾아…"<br /><br />강원도 춘천에서는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금요일 한 유흥업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 동안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15명은 업소 이용객이나 종사자이며 나머지 한 명은 손님과 접촉한 친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접객원 가운데 외국인도 있는 데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업소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역학조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전파 가능성이 커지자 춘천시는 앞으로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지적하신 (n차 감염) 우려 때문에 2단계 격상을 하는 거예요. 유흥업소의 특성상 검체 채취를 받지 않을 확률도 없지 않아 있고…"<br /><br />이 밖에도 가족과 지인, 직장 등 일상생활을 고리로 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아 4차 대유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