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엔 부동산 정책 뉴스입니다. <br> <br>더불어 민주당은 부동산 특위까지 만들었지만 세금 문제를 놓고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사이 야당인 국민의힘이 먼저 부동산 정책 수정안을 내놓았는데, 역시 세금 완화가 핵심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설명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이 <br> <br>국민의힘이 먼저 부동산 정책 수정안을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] <br>"부모 찬스나 대출 없이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한 세상에 절망하고 있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취득세 부담도 낮추겠습니다." <br> <br>핵심은 실거주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. <br><br>재산세 감면 기준을 주택 공시가격 6억 원에서 12억 원으로, 종합부동산세 감면과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부동산특위에서 논의된 안보다 세금 규제를 더 풀겠다는 겁니다. <br><br>청년과 신혼 부부 등 무주택자에게는 LTV와 DTI 우대비율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언급한 'LTV 90% 완화 정책'은 국민의 빚을 지나치게 늘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이종배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DTI, LTV 각각 우대비율을 적용해서 10%p 늘려드리면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가 주택을 실소유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." <br> <br>반면 민주당은 당 의견을 정리하기 위해 당초 내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지만 오는 27일로 연기했습니다. <br> <br>고용진 수석대변인은 "대책을 시간을 갖고 넉넉히 논의해야 하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종부세 부과 기준 상향 등을 두고 당내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