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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데타 후 처음 모습 드러낸 수치..."미얀마 상황 몰라...모든 정보 차단" / YTN

2021-05-24 13 Dailymotion

미얀마 군부에 의해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치 고문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. <br /> <br />수치 고문은 군부의 철저한 정보 통제 속에서 자신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도 모르고, 심지어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웅산 수치 고문이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특별 법정에 출석한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군부 쿠데타 이후 가택 연금된 뒤 거의 넉 달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. <br /> <br />수치 고문은 수출입법 위반과 선동·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판에 앞서 30분간 수치 고문을 접견한 변호인단은 건강상태는 좋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치 고문이 자신이 어디에 연금돼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철저한 '정보 통제' 상태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'먹고 자는 것' 외에는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돼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킨 마웅 조 / 수치 고문 변호인 : 수치 고문은 자신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심지어 지금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변호인단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치 고문은 중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군부에 맞서겠다는 의지만큼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가 자신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을 강제 해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킨 마웅 조 / 수치 고문 변호인 : 수치 고문은 (민주주의민족동맹은) 국민 속에서 자라왔고 앞으로도 국민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수치 고문의 강력한 저항 의지만큼이나 미얀마의 쿠데타 반대 열기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 측에서 연방제 구상을 밝히는 등 유화책을 내놓고 있지만 미얀마 주민들은 연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국경 지역의 반군을 중심으로 한 시민군의 저항도 점차 대범해지면서 군부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250525334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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