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제(24일) 새벽, 서울 성동구 지하철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피의자는 만취한 채 사고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도 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김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인근 공사장입니다. <br /><br /> 섬광이 스치더니 곧이어 파편이 사방으로 튑니다. <br /><br /> 곧이어 소방대원들이 불길에 휩싸인 차량을 진화합니다. <br /><br /> 어제(24일) 새벽, 만취한 30대 여성 운전자가 벤츠를 몰고 공사 현장을 덮쳐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서정기 / 목격자<br />- "그 여성 분이 차에서 나와서 이 뒤에 보이는 보도 턱에 앉아 있더라고요. 혼자서 차에서 기어나왔다는 게 맞겠죠."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민형 / 기자<br />- "해당 차량은 피해자와 크레인 지지대를 들이받고 100m가량 떨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