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범경기부터 4월까지 다소 부진하던 키움의 '키 맨' 이정후가 5월 들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꼭 한 달 전 꼴찌였던 키움의 팀 순위는 어느새 4위까지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일 삼성전. <br /> <br />이정후의 빨랫줄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습니다. <br /> <br />시즌 1호 홈런. <br /> <br />동료들의 짓궂은 침묵 세리머니 속에 더그아웃에서 치켜든 오른손, 찢어진 장갑이 전국에 전파를 타면서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후의 허슬플레이는 5월 개인 성적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4월 2할대이던 타율이 5할에 육박하는 등 타율과 OPS 모두 월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항상 5월 성적이 4월에 비해 월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5월에야 지각 개막한 지난해도 5월 타율은 3할 8푼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팀의 키 맨답게 이정후의 활약은 그대로 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 꼴찌였고 최근 7연패를 당하며 사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던 팀은 어느새 7연승을 달리면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후의 타격 능력이 의심받을 때도 홍원기 감독은 믿음을 거두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후 / 키움 외야수 : 오른쪽 어깨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칠 때 빨리 열리더라고요. 그 부분을 수정하고, 또 타석에서 자신감이 많이 없었는데 결과가 조금씩 나오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….] <br /> <br />'5월의 사나이' 바람의 손자가 타격감을 찾은 키움이 가을 야구를 향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들어갔습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5251327365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