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곳곳서 유흥시설 감염…지자체, 진단검사 명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크게 늘자, 지자체들이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진단 검사를 받지 않는 등 방역 업무를 방해할 경우, 형사고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유흥시설과 관련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대구시는 오늘(25일)도 관련 확진자가 21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0명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유흥업소를 중심로 확산하는 연쇄 감염은 종사자들이 여러 업소를 자주 옮겨 다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대구시는 특별대책 태스크포스를 꾸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지난 20일부터 대구 시내 유흥업소 3,300여 곳 종사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종사자들은 오는 30일 자정까지 구·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앞으로 집합금지가 해제가 되고 점검을 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종사자가 나오면 행정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고 형사고발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도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다음 달 1일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지역 내 4천여 명이 유흥업소에 등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으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선 지난 20일 이후 노래방 종사자 5명과 업주 1명, 업주의 지인 2명, 유흥업소 종업원 2명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울산시도 어제(24일)부터, 전남도와 광주시도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제주에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