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오늘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이죠.<br /> 20년 이상 장기실종 상태인 아동만 660여 명이고, 지난해 사라진 아동 중 36명도 여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 2005년부터 신생아의 지문을 미리 등록하는 제도가 시행됐지만, 등록률은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.<br /> 심가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78세 박금자 씨의 시간은 1984년 가을에 멈춰 있습니다.<br /><br /> 집에서 낮잠을 자던 중 사라진 네 살배기 아들은 더는 나이 들지 않는 앳된 사진 한 장으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금자 / 실종아동 가족<br />- "지금은 얼마나 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, 못 만나니까 이젠 항상 마음에는 그리워하고 있지. 부모가 되어서 눈 감을 때까지는 항상 뭐 잊어버리겠어."<br /><br /> 전국의 보육원을 뒤지고 다녔지만, 아들의 행방을 찾을 순 없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금자 / 실종아동 가족<br />- "지방에 있다 하면 지방에 다니고. 서울에 있으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