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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문등록 덕분에 아이 찾았다…30분 만에 엄마 품으로

2021-05-25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아이가 사라져 가슴 철렁했던 경험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 쯤 있으실 텐데요. <br> <br>오늘이 [세계 실종 아동의 날]입니다. <br> <br>국내에서만 최근 5년간 접수된 실종 아동 건수가 10만 건 가까이 되는데요. <br> <br>아이 지문을 미리 등록해 두면 찾기가 훨씬 쉽습니다. <br> <br>김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4살 아이가 경찰관 손을 잡고 파출소로 들어옵니다.<br><br>경찰관이 아이를 무릎에 앉힌 채 아이의 지문을 촬영합니다. <br> <br>조금 전까지만 해도 길에서 혼자 울고 있었던 아이, 시민이 112에 신고해 경찰관이 데려온 겁니다. <br> <br>[김신성 / 서울 강북경찰서 수유3파출소] <br>"놀랐는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어서 집을 찾아주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. 주변을 한 10분 정도 수색해 봤는데 아이의 집을 찾지 못했고…." <br><br>하지만 부모를 찾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안 걸렸습니다. <br><br>아이의 지문 정보가 경찰의 지문 사전등록 시스템에 저장돼 있어, 신고 30분 만에 부모에게 인계한 겁니다. <br> <br>부모는 지문을 미리 등록해 둬서 천만다행이라고 말합니다. <br> <br>[아이 아버지] <br>"어린이집 선생님을 통해서 알게 됐고 등록을 해놨는데 (아이를) 바로 찾게 되니까 잘해놨다는 생각이 들었죠." <br><br>지문 사전등록은 아동이나 지적 장애인, 치매 환자의 지문과 주소를 미리 등록해 실종 상황에 대비하는 제도입니다. <br><br>실종자 신고 이후 발견까지 지문 정보가 없으면 평균 94시간, 지문을 등록해놓으면 평균 46분이었습니다. <br><br>문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경찰서 방문을 꺼리면서, 지난해 신규 등록자는 전년도의 38%에 불과합니다.<br> <br>경찰은 지구대나 파출소에 가지 않고도 경찰청 안전드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쉽게 지문등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은지입니다.<br> <br>eunji@donga.com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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