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로야구 삼성 구자욱은 야구배트로 환상적인 당구 실력을 보여줬는데요,<br> <br>한 주간 명장면에서 확인해보시죠. 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삼성 구자욱이 힘껏 휘두릅니다. <br> <br>공이 배트 끝에 빗맞아 조각날 정도였는데요. <br> <br>공은 데구루루, 끝내 파울라인 안쪽까지 굴러와 안타가 됐습니다. <br> <br>[중계] <br>"거의 당구에서나 볼법한 타구가 나왔습니다." <br>"당구에서도 지금 같은 회전을 주기가 쉽지 않아요." <br> <br>새로운 타구 법이 탄생한 걸까요?<br> <br>다시 하긴 어렵겠죠.<br> <br>최원준의 직선타구가 최지광을 향합니다. <br> <br>진공청소기처럼, 시속 140km의 빠른 공이 글러브 속으로 쏙, <br> <br>투수도 타자도 깜짝 놀랐습니다. <br> <br>[중계] <br>"독침을 수거하듯이…노룩수비 노룩캐치 대단합니다." <br> <br>나중에 써먹어 볼 생각인지 뷰캐넌이 따라 해 봅니다. <br><br>당대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클레이튼 커쇼. <br> <br>손가락 사이 사이에 다섯, 손바닥에도 하나. <br> <br>공 6개를 한 손에 끼는 괴력. <br> <br>최고 투수 비결이란 이런 걸까요.<br> <br>질세라, 날아온 배트를 한 손으로 잡는 팬. <br> <br>다른 손에는 전화기를 든 채로, 건져 올린 배트는 선물로 건네는 여유마저 부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