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확진자 작년 전체 규모 추월…WHO "위험한 상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0 사무총장이 오는 9월까지 모든 국가 인구의 최소 10%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영구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올해 확진자 수가 이미 작년 전체 확진자 규모를 넘어섰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 개막 연설을 맡은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.<br /><br />그는 전 세계가 여전히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, 현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사망자 수도 추월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영구화하는 이유는 부국과 빈국 간 백신 불평등 때문이라며, 백신의 약 4분의 3이 10개국에서만 접종됐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오는 9월까지 모든 국가 인구의 10%, 연말까지 30%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,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에 백신을 기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(백신 불평등을 해결할) 외교적인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. 전 세계 백신 대부분을 만들고 소비하는 소수의 나라들이 나머지 국가들의 운명까지 좌우합니다."<br /><br />독일과 프랑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정 지원 확대, 정보 접근 권한 강화 등을 통해 WHO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적으로 대유행할 수 있는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, WHO가 신속하게 해당국을 방문해 조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 (사태 해결을 위해서는) 투명성과 정보 공유가 매우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독일과 프랑스는 또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구속력 있는 국제조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.a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