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 10시쯤 조사 종료…조서 열람 뒤 새벽 귀가 <br />공수처 출범 이후 첫 공식 피의자 소환 조사 <br />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면담 때는 조서 안 남겨<br /><br /> 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'검사 1호 사건'으로 이규원 검사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한 가운데, 어제(25일) 사건 당사자인 이 검사가 소환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출범 이후, 공식적인 첫 피의자 소환 조사입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과거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서 활동했던 이규원 검사가 늦은 밤 변호인과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를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윤중천 면담보고서' 허위 작성과 유출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규원 / 검사 : (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한 거 인정하세요?)….] <br /> <br />이 검사는 어제 하루 파견 근무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에 연가를 내고 밤 10시쯤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3시간가량 조서를 열람한 뒤, 오늘 새벽 1시쯤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현판을 걸고 출범한 공수처가 공식적인 피의자 소환 조사에 나선 건,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욱 공수처장 관용차를 이용해 '특혜 면담' 논란이 일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조서를 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규원 검사는 지난 2018년 말부터 이듬해까지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일하면서,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만나 허위 면담 보고서를 작성하고 일부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김학의 별장 성 접대' 사건을 부각하려는 의도였다는 게 앞서 수사에 나섰던 검찰의 판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재이첩 여부 등을 검토해오던 공수처는 지난달 말 직접 수사를 결정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'2021 공제 3호'란 사건 번호도 공식 부여한 사실이 지난주 공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주요 참고인 조사부터 진행될 거란 관측이 나왔지만 사건 당사자인 이 검사 소환 조사가 이뤄지면서, 예상보다 수사 결과가 이른 시일에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검사는 공수처 조사에서, 보고서 조작이나 유출 등 관련 의혹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공수처는 이 검사에 대한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, 2차 소환 조사 일정도 이미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이 검사의 진술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260351398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