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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이·팔 중재 행보…팔레스타인 영사관 복원도 추진

2021-05-26 1 Dailymotion

美, 이·팔 중재 행보…팔레스타인 영사관 복원도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군사적으로 충돌해 260명 넘게 사망했는데요.<br /><br />휴전에는 들어갔지만 불안한 평화가 이어지자 미국이 중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예루살렘 주재 팔레스타인 총영사관을 복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11일간 국지전을 치른 뒤 휴전했지만 불안한 평화가 지속되자 중재차 중동 순방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.<br /><br />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각종 당근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팔레스타인인들이 예루살렘에서 평화롭게 기도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는데.<br /><br /> "전 세계 팔레스타인인과 이슬람교도들은 지금 그리고 영원히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전역에 있는 성전에서 평화적으로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번 충돌의 발단이 이스라엘 경찰의 예루살렘 내 팔레스타인인 기도회 강제해산이었음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해선 우리 돈 약 9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직접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군사 행동을 먼저 시작한 하마스가 혜택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면서 폐쇄한 예루살렘 주재 팔레스타인 총영사관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언급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미래에 미국과 러시아, 유럽연합, 유엔이 주도하는 외교적, 정치적 활동이 가득하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총영사관이 다시 열리면 미국과 팔레스타인이 관계 정상화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게 되고,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재건사업도 한층 수월해집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를 위해선 이스라엘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.<br /><br />블링컨 장관이 구체적 일정을 밝히지 않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블링컨 장관이 아바스 수반에 앞서 만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온적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영사관이 열리더라도 예루살렘 내 주이스라엘 대사관 관할 아래 있는 편이 낫다는 의중을 내비친 겁니다.<br /><br />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다시 도발할 경우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하마스가 평온을 깨고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면 우리의 대응은 매우 강력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그는 미국의 2015년 이란 핵 합의 복귀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긴밀히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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