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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오수 인사청문회…'라임 사건 변호'·'중립성' 공방

2021-05-26 0 Dailymotion

김오수 인사청문회…'라임 사건 변호'·'중립성'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 이 시각 국회에서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,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 장윤희 기자.<br /><br />오후 청문회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전 10시 시작한 김오수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현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가 법무부 차관 퇴임 후,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이 있는 옵티머스와 라임 관련 사건을 수임한 사실이 여전히 쟁점입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 속개된 청문회 첫 질의자로 나선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김 후보자를 향해 "검찰총장에 취임하면 라임·옵티머스 사건 보고를 받을 수 있는데 이해충돌 문제가 없겠느냐"고 추궁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"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부분은 법령에 따라 회피하고 보고도 받지 않겠다"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라임이나 옵티머스를 운영하는 피의자들에 대해 일체 변론을 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"고 거듭 부인했는데요.<br /><br />김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 논란도 쟁점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" 검사장 승진을 이전 정부에서 했다"고 일축하고, 야당 의원들이 제기하는 정치 편향성 논란에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배제 입장에 대해서는 "취임하면 적절한 의견을 낼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, 김 후보자의 고액 수임료도 논란이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의 아들이 이력서에 아버지의 직업을 적은 것을 두고 여당 의원들은 '부정 청탁은 없었다' '정규직이 아닌 계약직'이라며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"특혜를 떠나 공정의 문제다" "반칙이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가 로펌에서 매월 2000만 원이 넘는 자문료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 모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"고액 수임료가 국민 눈높이에서 부적절하지만, 법조계에서는 이해할만하다"며 김 후보자가 전관예우를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엄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는 증인 없이 참고인 두 명만 채택됐는데요.<br /><br />서민 교수와 김필성 변호사가 출석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민 단국대 교수가 일명 '조국 흑서' 저자 자격으로,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 현안 관련 요청한 김필성 변호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김필성 변호사는 "검찰개혁은 정치적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의 문제"라고 개혁의 안착을 주장했고, 서민 교수는 조국 전 장관 사태 등을 거론하며 현 정권에 반대되는 목소리가 배척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서민 교수, 국민의힘 의원들 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서 교수는 김 후보자 평가를 묻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질문에 "정권이 원하는 검찰총장은 아마 다른 분이었겠지만 그분이 탈락했기 때문에 남은 분 중 정권의 마음에 드는 분으로 된 것"이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야당이 서민 교수에게 하는 질의가 김 후보자 자질 검증과는 무관하다고 비판했고,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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