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여건 안되면 안 하죠"…출생아·결혼·출산율 동반 최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출생아와 결혼, 그리고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, 이 세 가지가 모두 역대 1분기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 발생하는 인구의 자연감소 폭은 1년 전보다 더 커져 '인구절벽'이 점점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요새 직장인들은 결혼을 하고도 선뜻 출산을 준비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불황에 미래도 불확실한데다, 여성들이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제 자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출산을 선택할 거 같아요. 출산을 하게 되면 경력이 끊기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."<br /><br />취업과 집 문제에 치인 젊은이들 중엔 굳이 결혼을 원치 않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아이라든지 배우자를 잘 보살피고 싶은 마음도 있다 보니까 여건이 안 되면 더 안 하려고 하는…"<br /><br />이런 세태는 출생아, 결혼, 합계출산율이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저라는 통계로 현실화했습니다.<br /><br />고령화로 사망자는 늘어나는데 출생아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다 보니 작년 1분기 시작된 인구 자연감소 폭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2분기부터 8분기째 1명을 밑돌고 있는 합계출산율도 이런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사정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결혼 건수도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며 4만8,000여 건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그나마 3월 출생아 감소폭이 0.6%로, 64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 "모든 연령에서 출산율 감소폭 자체가 작아졌어요. 둔화됐고. 특히 30대 후반에서 40대 출산율이 증가를 했어요."<br /><br />하지만 출생아 수 자체는 역대 3월 최소라, 인구 감소세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인 게 현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