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기소가 됐는데도,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를 어떻게 할 거냐. <br> <br>따져 묻는 야당 의원들에게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애매모호하게 답을 했는데요. <br> <br>대신 이성윤 지검장의 공소장 유출은 문제가 있다 명확하게 답을 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피고인 신분이지만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인사청문회 쟁점이었습니다. <br> <br>[조수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업무에서 배제해야 된다. 이렇게 생각하는 데 동의하십니까?" <br> <br>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[김오수 / 검찰총장 후보자] <br>"유념해서 취임하게 되면 적절한 의견을 내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검찰총장 후보자 신분인 점을 고려해 구체적인 생각은 밝히지 않은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임명될 경우 이성윤 지검장 거취 문제가 첫 과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<br>[조수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업무 1호로 생각해야 된다. 이런 말씀이에요. 동의하십니까?" <br> <br>[김오수 / 검찰총장 후보자] <br>"그 말씀은 유념하겠습니다."<br> <br>정치적 편향 논란으로 후배 검사들과 갈등을 빚은 이성윤 지검장 거취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반면, 김 후보자는 이 지검장 거취에 대해 즉답을 피한 것과 달리 이 지검장 공소장 유출에 대해선 "법률 위반이 될 수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"공소장 유출에 문제가 있다"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<br> <br>ball@donga.com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