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년 만에 개기월식 …'붉은 슈퍼문' 뜬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들어 가장 큰 보름달 '슈퍼문'과 '개기월식'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월식은 오후 9시 50분경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상황은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하윤 캐스터, 지금 월식이 어느 정도 진행됐나요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며 올 들어 볼 수 있는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뜹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개기월식이 진행되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질 텐데요.<br /><br />2018년 1월 이후 3년 만에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달이 핏빛처럼 물들어 블러드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오후 6시 44분을 기해 달의 왼쪽 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달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오후 8시 9분부터 27분까지 약 18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요.<br /><br />오후 9시 52분경 달이 지구의 그림자를 벗어나면서 월식은 종료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흐리고 곳곳으로는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먹구름이 가득해서 월식을 육안으로 관측 가능한 곳은 한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11월 8일에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진 개기월식의 모습은 잠시 뒤 뉴스 말미에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김하윤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