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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실급식 논란 속 조리병 처우도 문제...육군, 1명이 75인분 조리 / YTN

2021-05-26 4 Dailymotion

격리 병사에 대한 부실 급식 논란으로 급식량을 늘리는 대책이 나오면서 조리병들은 가중되는 업무량에 지쳐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육해공군 55만 명 중 조리병은 1.6%에 불과하고 육군은 1명이 주말도 매일 75인분을 조리하는 상황이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실 급식 종합 대책으로 국방부는 일단 선호 품목을 중심으로 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리병은 평일과 주말에도 조리는 기본이고, 식자재 관리와 뒤처리로 바빴는데 격리 병사 도시락 개선 문제까지 챙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육군 조리병 : (조리병 업무 강도가 높아지는 거 아닌가요?) 맞습니다. (감당이 안 될거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어떻습니까? 현장에서는?)저희도 훨씬 업무 강도가 높아져서 그것에 대한 방안이 아직 안 나와서 어떻게 해줄지는 기다려봐야 알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급식 문제가 부각되자 정치권이 현장 점검에 나섰지만, 일단 조리병들의 복무 여건 개선부터 시급한 상황. <br /> <br />육군 내 조리병은 7천여 명, 해·공군은 천여 명씩으로 55만 대군의 1.6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육군의 중대급 이하 부대 기준 150명당 조리병은 해군과 공군의 절반인 단 2명. <br /> <br />해군은 요리 전문가인 전문 부사관이 조리를 맡지만, 육군은 경험이 없는 조리병 1명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75인분의 삼시 세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부실급식 폭로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3월,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조리병 증원을 요청한 글도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안으로 부사관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병영 식당 민간 위탁 사업을 내년부터 각군 신병교육훈련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지만, <br /> <br />전시를 대비한 야전 급식 필요성 때문에 육군 전체로의 확대는 어렵고, 외주 업체에 적정 이윤을 보장해야 하는 만큼 부가가치세 면세를 위한 법 개정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민간 조리원 보충이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기획재정부의 예산 지원이 뒷받침돼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2622150615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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