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 대치 끝에 결국 파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어제(26일) 오전 10시부터 인사청문회를 이어갔지만, 여야 대립이 계속되면서 자정을 넘겨 자동 산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여야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법조계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하며 진통을 겪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뒤이은 언쟁 과정에서 김 의원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발언권을 얻고 말해 달라며, 눈을 크게 뜬다고 똑똑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고,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항의하며 저녁 질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국회가 법정 시한 안인 어제까지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서, 대통령은 열흘 이내 시한을 정해 보고서 송부를 다시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총장은 국회의 임명동의가 필요 없어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후보자를 공직에 임명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자,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[boojw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270051437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