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새너제이 밸리교통청 경전철 시설에서 총격 <br />밸리교통청 직원 8명 사망…용의자도 목숨 끊어 <br />용의자는 밸리교통청 직원인 57살 새뮤얼 커시디 <br />"경찰과 눈 마주치는 순간 스스로 목숨 끊어"<br /><br /> <br />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전철 관리 건물에서 한 50대 남성이 총을 난사해 직장 동료 8명을 살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,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각 26일 오전 6시 반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내의 밸리교통청 경전철 시설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격으로 밸리교통청 직원 8명이 숨지고 용의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[러셀 데이비스 / 샌타클래라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 : 현재 사망 판정을 받은 피해자들은 8명입니다. 총격범도 사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용의자는 밸리교통청 기술직 남자 직원인 57살의 새뮤얼 커시디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커시디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도 총격을 계속하다 경찰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정확한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시디의 전 부인은 그가 "직장 동료들을 죽이고 싶다"는 말을 해왔다고 언론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샌타클래라카운티 보안관실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경전철 정비창 건물 내에 폭발물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색 작업을 벌였고, 실제로 경찰견이 일종의 폭발물을 찾아내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사건 현장에서 증거와 정보를 수집하는 작업은 늦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러셀 데이비스 / 샌타클래라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 : 건물 내 폭발물 설치 정보를 입수해 현재 폭발물 제거반이 현장에 파견돼 건물의 모든 방과 틈을 수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용의자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이번 사건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총격과 관련해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의회의 신속한 대응 입법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[wb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271211584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