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0대 여성 구급차에서 배우자·구급대원 폭행 <br />소방, 가해 여성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<br /><br /> <br />병원으로 가는 구급차 안에서 남편과 구급대원을 폭행한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현장 대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병원으로 가는 구급차 안. <br /> <br />말다툼하다 구석으로 피한 남편의 가슴팍을 여성이 발로 밀어 찹니다. <br /> <br />말리는 구급대원에게도 손가락질하더니, 이내 신발을 주워 휘두르고, 또 발로 어깨를 내려찍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달 5일 오후 2시쯤. <br /> <br />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로 출동한 이 구급대원은 주변 종합병원으로 가는 길에 봉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팔로 막아서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이 여성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진주 /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소방교 : 구급차는 보이다시피 좁은 환경을 가지고 있고, 이 차가 주행 중에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한다면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폭행 또는 협박으로 출동한 소방대원을 방해할 경우 소방기본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구급차 등에 CCTV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처벌하고 있지만, 구급대원 폭행 사례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 준 은혜를 폭력으로 갚는 행위. <br /> <br />술김에 홧김에 하더라도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5271705327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