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가상화폐 몽땅 날려"…가짜 거래소 주의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가상화폐 투자자가 포털 검색으로 거래소 사이트에 접속을 했는데 알고 보니 가짜 사이트였습니다.<br /><br />이 사이트에 로그인한 후 계정 정보가 유출돼 1,500만 원 어치의 가상화폐가 감쪽같이 사라졌는데요.<br /><br />유사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0대 남성 A씨는 지난 8일 자신이 이용하던 가상화폐 거래소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서 A씨의 계정으로 접속이 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IP를 차단하라며 거래소 웹사이트 링크도 보내왔습니다.<br /><br />꺼림칙한 마음에 A씨는 이 주소를 누르지 않고, 포털 사이트에 거래소의 이름을 직접 검색해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들어가서 보니까 똑같은 *** 홈페이지 그대로 나와 있었었고 그전에도 *** 들어가서 홈페이지를 알고 있는 상황이니까…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었고…"<br /><br />그리곤 아이디와 비밀번호, OTP 번호를 입력해 해외 IP 차단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10분도 지나지 않아 계정에서 1,5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A씨가 접속한 사이트는 실제 거래소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든 가짜 사이트였습니다.<br /><br /> "해킹당한 후 보니까 원래 ***은 co.kr이고 여기는 com이라고…"<br /><br />포털사이트 검색 결과에 진짜가 아닌 가짜 사이트가 화면에 떠 A씨가 접속한 겁니다.<br /><br />공교롭게도 A씨가 받은 문자 속 웹사이트 주소와 같았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운영자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내려 했으나, 누구인지 특정하기 어려운 만큼 우선 진정서를 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가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가상화폐 거래소 계정이 유출됐을 경우 거래소 사이트에 출금 정지를 요청하고 경찰에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