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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라임 판매왕' 항소심서 벌금 추가…피해자들 분통

2021-05-27 0 Dailymotion

'라임 판매왕' 항소심서 벌금 추가…피해자들 분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손실 가능성을 숨기고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대규모로 판매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전직 증권사 직원에 대해 항소심이 벌금 2억원을 추가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들은 이런 낮은 형량 때문에 금융사기가 반복되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이던 장 모 씨는 부실 가능성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총 2천480억 원어치의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라임 펀드 사기 피해액은 1조 6천억 원인데, 반포WM센터에서만 1조원 넘게 판매됐습니다.<br /><br /> "망할 확률 0%, 잘못될 일은 로또 걸릴 확률보다 적다면서…"<br /><br />검찰은 1심에서 징역 10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지만, 1심은 구형량에 한참 못 미치는 '징역 2년'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항소심에서 '벌금 2억원'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항소심 재판부는 "다수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"면서도 "다만 피고인이 개인적으로 취득한 이익이 많지는 않아 보인다"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1심에서는 고객의 투자 판단이 장 씨의 행위에서만 비롯됐다고 단정하기 어렵고,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배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유리하게 참작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법정을 찾은 피해자들은 가벼운 형량 때문에 금융사기가 반복되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 "어느 누가 그런 짓을 안 하겠습니까. 몇십 년, 30년, 40년, 50년 직장 생활해도 몇억 벌기 힘든 이 세상에서…"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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