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한미연합훈련 축소 시행 <br />한국군·주한미군 8월 이전 백신 접종 완료 예상 <br />북미 관계 변수가 ’훈련 규모’에 영향 더 클 듯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 오는 8월 연합훈련 규모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방부는 훈련 규모 등은 양자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는데, 앞으로 북미 관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후반기 한미연합훈련은 오는 8월 중순 실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엔 코로나19 여파로 미군 증원병력 상당수가 입국하지 못하면서 대폭 축소돼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3월 전반기 연합훈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코로나9로 대규모 군사훈련이(8월 한미연합훈련) 어렵지 않겠느냐, 북미를 고려해 판단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방부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합훈련은 동맹의 연합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주요한 방법이고, 훈련의 규모와 범위 등 어떤 결정도 양자 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방부 역시 비슷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 :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지원 노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될 것으로 그렇게 보이고요.] <br /> <br />올해 후반기 연합훈련 규모도 코로나19가. <br /> <br />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, 우리 군은 8월 이전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도 76% 이상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, 최근 군인 감염자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, 코로나19 보다 북미 관계 변수가 더 클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한미정상회담 직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좋은 기회는 북한과 외교적으로 교류하는 것이라며 공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먼저 연합훈련을 축소해 대화 재개 분위기를 조성할지는 북한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남북, 북미 관계와 한미연합훈련이 맞물려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272209553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