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 시즌 앞둔 극장가, 신작 줄개봉에 활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침체됐던 극장가가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신작들이 걸리면서 관객의 발길을 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팬데믹을 뚫고 거침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인기 액션 시리즈 '분노의 질주'.<br /><br />지난 19일 개봉한 '분노의 질주: 더 얼티메이트'는 첫날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코로나 사태 후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낸 데 이어,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 최초 개봉을 결정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.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극장을 지켜줬기 때문입니다. 사랑합니다."<br /><br />북적이는 관객들로 모처럼 활기를 찾은 극장가는 반가운 분위기 속에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고객님들께서 영화관에서 안전하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방역과 소독, 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."<br /><br />'101마리 달마시안'의 빌런, 크루엘라를 재해석한 디즈니 영화 '크루엘라'도 세계 최초로 개봉했습니다.<br /><br />엠마 스톤이 젊은 시절의 크루엘라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입니다.<br /><br />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은 아카데미를 휩쓴 제니 비번과 나디아 스테이시가 총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'말죽거리 잔혹사'와 '비열한 거리' 등 묵직한 작품들을 연출한 유하 감독은 영화 '파이프라인'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대량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뭉친 도유꾼들을 그린 범죄 오락물로 서인국, 이수혁 등이 호흡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 "기존에 봤던 영화들과 차별적으로 신선하고…웃었다가 울었다가 많은 감정을 느끼며 통쾌하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."<br /><br />인기 동화 원작의 일본 애니메이션, '굴뚝 마을의 푸펠'도 관객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이 금지된 굴뚝 마을에서 친구가 된 루비치와 푸펠의 꿈을 향한 모험이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펼쳐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