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정청 '세종 특공' 폐지키로…野당권경쟁 5파전 압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, 청와대가 세종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에 있었던 당정청 회의 소식,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아침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국무총리,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당정청은 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세종시 공무원 대상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 나선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"지금 상황에서는 특별공급 유지가 과도한 특혜라는 점에서 공감대가 있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사태를 촉발한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 직원 등의 아파트 시세차익 환수 문제 등에 대해선 "조사 결과가 나오면 법적 절차를 거쳐 가능한 것은 당연히 환수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오늘 당정청 회의는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가 주요 의제였지만, 민주당에서 세종시 특공 안건을 정부 측에 요청해 논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회의 시작 전 모두 발언에서 김부겸 총리는 "정주 여건이 안정화된 지금 특별공급이 특혜로 악용되는 사례도 있다는 국민적 질책을 따갑게 받아들인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별공급 제도 폐지에 따른 후속 조치는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당정청은 이와 함께 이번 한미 정상회담 성과가 국민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한창인데요.<br /><br />오늘 당 대표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됐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모두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습니다.<br /><br />당 선관위가 오늘 오전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이준석 전 최고위원, 나경원 전 의원, 주호영·홍문표·조경태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,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3선 윤영석 의원과 초선 김웅·김은혜 의원은 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예비경선은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가 절반씩 반영됐고, 역선택 방지 차원에서 일반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예비경선을 통과한 5명의 후보들은 오는 일요일부터 2주 가까이 권역별 합동 연설회와 TV 토론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이어 다음 달 9일과 10일 이틀 간 실시하는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7 대 3 비율로 반영해 11일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민의힘 선관위는 본경선 여론조사에도 예비경선과 마찬가지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기로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