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 변이 '비상'…"英 신규감염의 절반 이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영국은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<br /><br />독일과 프랑스는 영국에서 들어오는 입국객에게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영국 내 코로나19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 "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B.1617.2 이름의 변이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하고 있습니다.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, 많게는 75%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"<br /><br />영국 정부는 입원 환자 수는 급등하지 않아 백신 효과가 있다고 보면서도 다음달 중순 예정인 추가봉쇄 완화를 두고 싶은 고심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인도 변이가 확산하는 8개 지역에 부분 봉쇄 조처를 내리고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영국 정부가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2차 접종 시기를 권고보다 더 늦추고 있다면서 2차 접종을 서둘러 예방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유럽 이웃 국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에서 들어오는 입국객에게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이 2주 자가격리 의무화 지침을 내리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한데 이어 프랑스 역시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의 경우 정부가 인정하는 사유 없이는 입국을 불허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 전염성이 높다면서 감염시 심각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최소 53개 지역에서 인도 변이가 발견됐는데, 비공식으로 보고된 지역을 모두 합치면 발견 지역은 60개 지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