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우리 돈으로 천3백억 원을 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다른 주들도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당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다음 달 15일 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주민들에게 모두 1억 천65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천3백억 원을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복권 당첨자 10명은 각각 15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16억7천만 원씩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150만 달러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최대 규모 복권 당첨금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30명도 복권 당첨금으로 5만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5천5백만 원씩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복권에 당첨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백신 접종자 2백만 명에게 50달러, 우리 돈으로 약 5만6천 원의 현금이나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상품권 카드를 나눠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개빈 뉴섬 /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: 2살 이상은 당첨 자격이 있습니다. 우리는 여러분들의 (백신 접종을) 장려하기 위해 이것을 시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막대한 돈을 뿌리는 것은 다음 달 15일까지 경제를 완전히 정상화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, 일부 주민이 여전히 접종에 회의적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 외에도 미국 여러 주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당근을 내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당첨자가 나온 오하이오주를 비롯해 뉴욕, 메릴랜드, 그리고 오리건주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복권 당첨금을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주는 백신 접종자에게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입장권도 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백신 접종자가 지난달 3백만 명을 웃돌다가 최근 180만 명 정도로 곤두박질치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281422026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