승용차 개소세 연말까지 인하…청년 정규직 장려금 지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경기 회복세를 다지는 차원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고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정책적 필요에 따라 법정 세율을 조정할 수 있는 한도는 30%입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탄력세율'인데, 이 제도를 활용해 2018년 7월부터 원래 5%인 승용차 개별소비세율은 3.5%가 적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월 말로 인하 기한 종료가 임박하자 정부가 이를 연말까지 6개월 연장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혜택 한도는 지금처럼 100만원입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나올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길 것으로 예상됐던 부분인데, 앞당겨 내놓은 겁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내수, 투자, 수출 등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… 당장의 위기 극복, 애로 해소를 위해 몇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…"<br /><br />조선산업 위기 상황을 반영해 울산 동구와 거제 등 5곳에 시행됐던 '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' 지정도 2023년 5월까지 2년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대규모 조선 수주가 이어지고 있지만, 산업 특성상 수주가 기업 실적과 일자리 증가로 현실화하는데 2년가량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만료 예정인 '청년추가고용장려금'에 이어 7월부터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년간 1인당 월 75만원의 특별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연 2,000억원의 청년 창업기업 전용보증을 신설하고, 청년 스타트업 종사자에겐 공공임대 주택 물량 일부를 우선 공급해 청년창업도 독려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,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해온 특수고용 노동자 고용유지지원금도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