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와 공공기관 직원을 돕기 위해 마련된 특별공급제도.<br /> 그동안 각종 특혜 시비 논란 등이 제기돼 왔지만, 부실한 관리 아래 누가 얼마나 특별공급을 받았는지 등의 기록들은 남아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 박통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는 2010년 이후,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관 직원들을 돕기 위해 도입됐습니다.<br /><br /> 일반 분양과 비교해 경쟁률이 낮은데다 실거주 의무도 없었고, 1주택자는 취득세도 면제해줬습니다. <br /><br /> 지난 11년 동안 이 같은 특공 혜택을 본 공무원은 2만 6천여 가구에 달합니다.<br /><br /> 최근에는 세종시 집값까지 급등하는 등, 특공 아파트 대부분이 분양 당시보다 시세가 3배 이상 올라 막대한 시세 차익까지 누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관리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는 특공과 관련한 기록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, 지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