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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실 급식 이어 ‘부실 배식’…3인분 반찬 주고 “16명 먹어라”

2021-05-28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 번 터진 봇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군대 내 부실 급식 논란이 또 터졌습니다. <br> <br>지금 보시는 이 반찬을 주며 부대원 16명에게 나눠먹으라고 했다는 고발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질이 떨어지는 부실 급식도 문제지만, 양을 맞추지 못하는 부실 배식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음식통에 놓인 삼겹볶음이 바닥을 드러냈고 2~3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양만 남았습니다. <br> <br> 육군 53사단에 복무 중인 상근예비역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어제 점심 급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 부대에 남은 16명 가운데 간부가 식당을 찾아 항의했지만 "알아서 나눠 먹으라는" 대답을 들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 결국 바나나 또는 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><br> 게시된 사진 아래에는 "음식 쓰레기를 담은 짬통 아니냐" "멍멍이가 침흘리겠다"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 51사단에서 첫 고발이 나온 뒤 이달만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두 차례를 통해 급식 관리감독을 강조했지만 <br> <br>[서욱/국방부 장관(지난 7일)] <br>"군 내 고충처리 체계와 장병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진실한 마음과 열린 마음으로" <br><br>글쓴이는 달라진 게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> <br> 선호하는 메뉴가 나올 경우 배식 순서가 늦은 부대는 충분히 배급받지 못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배식을 관리해야 하는 급양관리관도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A씨/전 육군 조리병] <br>"저희는 취사병(조리병)이 혼이 났어요. 왜 배식조들 배식할 때 관심을 안주냐. (급양관리관이) 괜히 취사병한테 뭐라고 하시는거죠." <br><br> 해당부대는 "안타깝게 생각한다"며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nin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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