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가상자산 문제를 다룰 정부 부처가 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감독을 맡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육성은 과기부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어 가상자산이 안정적 투자 대상이 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24시간 거래액이 코스피시장을 넘어서는 등 가상자산 문제가 우리 사회의 큰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우선 금융위원회가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사업자 관리와 감독을 맡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블록체인 기술발전과 산업 육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 부처가 돼 추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또 9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자 신고 유예 기간 도중 불법행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6월까지로 예정된 범부처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심을 모았던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는 예정대로 내년 소득분부터 적용해 2023년 5월부터 종합소득세 신고 때 첫 납부를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가상자산 관리를 맡지 않겠다고 경제 부처들이 서로 미루는 바람에 혼선이 빚어졌지만 이젠 담당 부처가 정해져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 대처가 가능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존 금융권은 가상자산에 대해 여전히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(지난 27일) : 암호자산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그와 함께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큼에 따라... 금융안정, 금융시스템의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.] <br /> <br />금융권은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의 하루 등락 폭이 천만 원에 달하는 등 투기성이 강해 가상자산이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식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2822441407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