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정·김재환 대포 합창…불붙는 홈런왕 레이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SSG의 최정 선수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리며 리그 홈런 선두에 한 개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.<br /><br />또, 두산 김재환도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해 대포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SG가 1대 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서 최정이 한화 에이스 카펜터의 초구를 공략합니다.<br /><br />힘껏 퍼 올린 공은 그대로 대전구장 관중석에 꽂히며 시즌 12호 투런포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리그 홈런 공동 선두인 NC 알테어, 삼성 피렐라와는 이제 1개 차이.<br /><br />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은 4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SSG는 최정의 홈런을 포함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한화를 12대 3으로 꺾고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5회 투아웃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박종훈을 구원 등판한 오원석은 3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 "선발로 던지다가 불펜으로 나갔는데 저도 모르게 그 전보다 긴장도 하고 마운드에서 힘이 들어갔던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4회 뷰캐넌을 상대로 투런포를 가동해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한 두산 김재환.<br /><br />8회에는 8대 0으로 달아나는 쐐기포까지 가동해 국내 선수 최다 홈런인 최정을 1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.<br /><br />두산 선발 최원준은 7회 원아웃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잠실에서는 안타 2개와 도루 2개를 기록한 채은성의 활약을 앞세운 LG가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LG 김현수는 8회 3대 1 승리에 쐐기를 박는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