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보건전문가 "백신 추가접종 올해는 불필요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보건당국이 '코로나19 백신' 추가접종 필요성을 검토 중인 가운데, 단기간 내에는 필요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적어도 올해 안으로는 필요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의 효력 연장을 위한 추가 접종이 필요한 시기를 분석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장은 1년 이내 필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상당 기간 필요 없을지 모른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보건 전문가도 연내엔 불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브라운대학 아시시 자 공중보건대학원 학장은 대부분 미국인은 올해 추가 접종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다만 내년에는 상당수가 필요로 할지 모르고 우리는 이를 면밀히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접종 시엔 당초 접종한 것과 다른 백신을 맞는 교차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알려진 과학적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접종 6개월까지 90% 이상의 효력을 유지했는데, 과학자들은 이보다 효력이 더 오래 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부터 이어지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백신 접종 참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만약 우리가 성공한다면, 우리는 7월 4일에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을 함께 축하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우리가 함께할 때 미국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미래는 밝아질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국 국토안보부 장관도 전 국민의 백신 접종을 강조하면서 백신 여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백악관 대변인이 연방정부 차원의 도입에 선을 그었던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미 당국자는 미국인 여행객이 백신 접종 여부를 포함해 다른 나라가 설정한 입국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단 의미라며 어느 누구도 그들이 백신을 맞았는지 입증하도록 의무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