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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공무원 특공 폐지가 최선?”…대안 묻는 세종 사람들

2021-05-29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민들은 집 한 채 마련하기가 너무 힘든데, 몇몇 공무원들은 땅짚고 헤엄을 쳤죠.<br> <br>특별공급, 특공 자격을 십분 활용해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고 시세차익까지 챙긴 사례가 줄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> <br>그랬더니 정부가 아예 특공 제도 자체를 없애겠다고 합니다.<br> <br>세종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.<br> <br>안건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홍미옥/세종시 거주] <br>"(매도자) 주소지는 서울. 중개사의 말 '고위공직자'" <br> <br>[Q. 매수가, 분양가 몇 배?] <br> <br>"두 배 정도." <br><br>"관평원에서 가장 많은 직원이 당첨됐다던 아파트 단지입니다. 가까이에서 보니 더 크네요." <br> <br>[김한구/세종시 공인중개사] <br>"상중하 중 상위, 상위에서도 상위그룹. 히말라야 정상 눈이 녹지 않는 위치의 아파트." <br> <br>[Q. 과열 조짐, 언제부터?] <br> <br>[김한구/세종시 공인중개사] <br>"세종시 37평 아파트가 작년 9월에 11억 1천억 원에 매매. 3~4개월만에 3억 상승. 최근 2년, 특히 작년엔 (기울기) 가팔라."<br> 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당시 원내대표(지난해 7월)] <br>"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,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합니다. 그래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." <br><br>"안 그래도 여러 개발호재 있는데 기름 부은 격." <br> <br>[성은정/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] <br>"세종시에 사는 사람, 아파트 사려는 사람, 전월세를 바꿔가는 사람에게 갑자기 집값이 폭등한 상황." <br><br>"수요가 충분한 공급과 맞물리지 못해" <br> <br>[김석희·김혜림 부부/세종시 7년째 거주] <br>"계속 안되다가 8번만에 돼 운이 좋았어. 공무원 아파트, 일반 분양 적어 힘들어" <br><br>"공무원 특공 부럽죠." <br> <br>[최헌욱/세종시 4년째 거주] <br>"거저 준대도 안오던 사람들이. <br><br>[고용진/민주당 수석대변인(어제)] <br>"특별공급 제도의 전면 폐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." <br> <br>[최헌욱/세종시 4년째 거주] <br>"그래도 없어지면 안된다. (젊은 공무원들) 서울 버리고 오는 건 실익 없어." <br> <br>[성은정/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] <br>"세종시 대다수 공무원, 어린 아이 있고 젊고 실거주하는 사람 더 많아" <br><br>[김한구/세종시 공인중개사] <br>"(분양전환아파트처럼) 당첨 받고 10년 동안 여기서 거주하도록 공무원은 직장도 여기고 10년 거주 못할 이유가 없어 <br>영원한 직장 보장 받지 못하는 서민에겐 10년 (실거주)요구하면서."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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