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회고록 출간을 앞둔 가운데 대선 주자들을 포함한 여권 인사들이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입장을 앞다퉈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혁신을 통해 내년 대선 승리를 이끌어가겠다던 민주당 지도부는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음 달 1일 공식 출간을 앞두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은 출판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분야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곳이 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출판업계 관계자는 그냥 반응 정도가 아니라 폭발적이라며 책에 대해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드물다고 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뜨거운 반응은 다른 곳에서도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정치권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슴이 아프고 미안하다며 검찰개혁 완성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딸과 관련된 불공정 논란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권으로 원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: 이명박 정부 시대에 그 제도를 도입했어요. 그 제도 자체가 불평등한 제도였다. 이것이죠. 조국 장관이 등장하기 훨씬 전….] <br /> <br />또 다른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나 윤석열 전 총장과 극한 갈등을 빚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조국 전 장관을 감싸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선 출마설이 돌고 있는 추미애 전 장관은 조국 회고록 출간에 맞춰 점차 공개 행보를 늘려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전 법무부 장관 : 선거 딱 지고 나니까 평가를 조국 탓이다 추미애 탓이다 이렇게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길래 요 며칠 전까지 심하게 우울증 비슷하게 좀 앓았어요.] <br /> <br />초선들의 공개 반성, 2030 국민들의 쓴소리까지 떠안아 당 쇄신을 약속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3일) : 제가 우리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서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 민주당을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대로 넘어가자니 혁신의 동력이 떨어질까 걱정이 되고, 선을 긋자니 친문 강성 지지층이 신경 쓰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조국 논란을 털어내면 좋겠지만, 사과만 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곤혹스러움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송영길 대표가 다음 주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조국 사태에 대한 입장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292207017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