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네시아에서 항해 중이던 한 여객선에 큰 불이 발생했지만 바다로 뛰어내린 탑승자 등 195명 전원이 가까스로 구조돼 목숨을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에 따르면 북말루쿠주 트르나테 섬에서 출발해 사나나 섬으로 향하던 여객선 KM 카르야 인다호에서 현지시간 29일 오전 7시쯤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 당국은 "화재 현장에 헬기와 선박을 급파해 공중작전과 해상작전을 동시에 펼쳤다"며 "승객 181명과 승무원 14명을 전원 무사히 구출했다"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탑승자들이 선미에서 발생한 불길을 피해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서 뛰어내려 바다 곳곳에 떠 있는 채로 도움을 청하는 긴박한 순간이 담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불에 탔지만 침몰하지 않은 사고 여객선을 가까운 항구로 옮겨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[kangso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2922122903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