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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원 1년 맞은 21대 국회…험난한 협치의 길

2021-05-29 0 Dailymotion

개원 1년 맞은 21대 국회…험난한 협치의 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오늘(30일)로 꼭 1년을 맞이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민생과 협치를 외치며 국회의 문을 열었지만, 각종 대치 속에 험난한 1년을 보냈는데요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권이 총선 압승을 거두면서 21대 국회는 '여소야대'에서 '여대야소'란 달라진 정치 지형에서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제때 국회를 열자며 원구성 협상을 의욕적으로 벌였지만, 여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뒤에야 '지각 개원식'을 열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21대 국회가 문을 연 지 1년이 지났지만 차기 법사위원장 등을 두고 원구성 대치는 현재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은 의석수를 '전가의 보도'처럼 생각하며 힘자랑을 지속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"법사위원장만 고집하며 국정발목, 민생무시, 인사청문회 거부, 상임위거부, 투쟁 일변도의 국민의힘…."<br /><br />여야는 지난 1년간 공수처법과 국정원법 등 개혁법안 처리를 두고 파행과 충돌을 거듭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인사청문회 정국에서도 '강대강' 대치를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협치의 순간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경안,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이 여야 합의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정국 분기점이 된 사건은 4·7 재·보궐 선거였습니다.<br /><br /> "출구조사 결과입니다.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습니다.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습니다…."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는 재·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며 총사퇴했고,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며 송영길 대표 체제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재보선 참패의 주요 원인이 성난 부동산 민심에 있다고 판단한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보완책을 내놓으며 민심 수습에 부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보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"정권교체까지 이루겠다"는 각오를 다지는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물러난 뒤 당권 레이스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먼저 부동산 보완책을 내놓는 등 여권 실정을 파고들며 대선까지 '정권심판론'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21대 국회 개원 1년, 여의도의 시선은 내년 3월 대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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